간호사 들이 여간해서 말해 주지 않는 40 가지 비밀(29)
~ By Michelle Crouch from Reader's Digest, November 2011
↝ 「2011년 11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렸던 내용 중 일부(50 가지 중 40 가지)를 발췌한다.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고, 문화적인 배경이 서로 다른 면도 있지만 대부분은 평소에 겪는 현실적인 이야기이므로 우리의 사정에 맞추어 각색해서 쓰고 있다. 한 번 쯤 읽고 소화시킬(digest) 필요가 있다.」
의사 들에 대한 진실
1.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3월 중에는 입원하지 마라.
3월 중에는 막 학생 신분에서 벗어난 새내기 의사(인턴 과정) 들이 새로 일을
시작하는 달이다. 환자 들은 이들을 실습학생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엄연히 의사
국가 고시에 합격한 의사들임에 틀림없다. 그들은 너나없이 당황하고 얼떨떨해서
혈액 채취에 애를 먹고 곧잘 중요한 실수를 하곤 한다. 고생하고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사람 들은 그들보다 환자 들이다. 이 의사 트레이닝 과정이 모두 필수의 과정이므로
환자 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교수나 레지던트는 자기 일 들이 또 따로
있다. 이 시기를 되도록 피해서 입원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2-3개월이면 익숙해진다.
원문에는 7월을 피하라고 되어 있고 ‘레지던트’라고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3월부터 시작되는 1년 정도의 ‘인턴’ 훈련 과정이 끝나면 그 때부터 ‘레지던트’
과정을 4년 정도 더 한다. 레지던트는 피뽑는(혈액 채취) 의무에서는 해방된다.
(쩔쩔매고 있는) 인턴 들을 절대로 도와주지 않는다. 그러나 바빠서 도울 수 없다고
말하는 편이 진실에 가깝다.
— 한 New Jersey hospital의 간호 감독(이름을 밝히지 않았음)
(필자의 경험) “어느 새파란 검사”가 백혈병에 걸린 자기 아들의 혈액 채취를 인턴에게
시킨다고 “이 교수 XX, 감방에 처넣고 말겠다! 고 길길이 뛰던 일이 기억난다.
교수님은 아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잘 주무시고 강의 준비하시느라 집에 계시다.
검사가 뭔데?
2. 환자를 바꾸어 볼 때마다 일일이 손을 씻는 의사 들은 많지 않다.
한 환자를 보고 만지고, 진찰이 끝난 후에 또 다른 환자를 보려면 손을 일단 다시 씻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의사 들은 치료 방법이나 환자의 예후 등을 걱정하느라고 곧잘
주의를 빼앗기고 이 중요한 일을 잊는 경우가 많다. 손을 아무리 잘 씻고 세정제를
쓰더라도 환자 간에 옮겨주는 병, 특히 병균 이식은 병원의 큰 골칫거리다. 병원에
있는 균 들은 그야말로 독성이 강한 것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병원감염을 의학
용어로 nosocomial infection이라고 하여 특별 의미를 부여한다.
어떤 환자 든 의사(또는 간호사)가 자기를 접촉하기 전에, 또는 간호사 들이 넌지시
“선생님, 손 씻으실 차례예요.”라고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지만, 이걸 이야기 해
주는 간호사 들은 거의 없다. 의사 들이 여간 까다로워야지! 심지어 환자를 보는
사이에 화장실을 다녀 오(시)면서도 잊는 의사도 있을 수 있다. 창피하지만 진짜다.
병원균은 의사를 더 좋아한다.
-Kathy Stephens Williams, RN
3. 많은 의사 들이 환자 들의 통증에 대해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
매우 통증이 심한 조작(치료)을 하기 전에 미리 진통제를 주거나 진정제를 주는 것을
깜빡하는 의사 들이 있다. 그래서 환자 들이 통증 때문에 소스라치는 경우도 있다.
조작뿐만 아니라 진통제를 주라고 간호사 들에게 지시 할 때도 항상 용량이 지나친
것을 걱정한 나머지 흔히 부족하게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
진통제를 아끼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물론 허약한 말기 암 환자 들은 약간의
과량으로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도 있고, 또한 약 때문에 사망했으니 의사 또는
간호사 들에게 책임을 묻는 가족 들에게도 문제는 있지만, 현실은 의사 들의 이타심
부족을 탓하지 않을 수가 없다. 종종 의사의 명령을 무시하고 (목을 걸고) 환자
들에게 약을 더 주고 있는 호스피스 간호사 들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한 New Jersey hospital의 간호 감독(이름을 밝히지 않았음)
치사스럽고 사소한 비밀 들
4. 우리는 환자 들에게 “그 의사 참으로 무능합니다. 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환자 들이 “그 의사 참으로 마음에 안 드네.” 또는 ”이 의사를 믿을 수가 없어요”
라고 이야기 하면, 우리는 “맞아요. 그 의사 참으로 무능합니다. 수술도 잘 못해요.
수술 성공율도 나빠요. “ 이렇게 이야기 하는 간호사는 거의 없다. 그 대신에 “제 2의
의견을 구해보시는 것이 어때요?”라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다. 설혹 다른 병원에서
온 환자 들에게도 “그런 치료법이 어디 있어요. 잘못된 치료 방법이에요” 라고
이야기 하면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새파랗게 젊은 대학병원의 간호사나 의사가
실수하기 쉬운 대목이지만 환자들에게는 곧이곧대로 이야기 할 수가 없다. 형편없는
의사 들을 형편없다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의료계의 치사스럽고 사소한 비밀인
것이다.
-Linda Bell, RN, clinical practice specialist at the American Association
of Critical-Care Nurses in Aliso Viejo, California
5. 수많은 환자 들이 요실금이 심해요.
“보통은 젖은 수건을 가져다주곤 하지만 정말 괜찮은 환자이고 고마워할 줄 아는
환자라면 일부로 응급실 또는 중환자실까지 가서 따뜻하게 덥혀 놓은 물수건을 가져다
줍니다. 불평이 많고 형편없이 구는 환자에게는 그냥 마른 수건을 주지요.”
수많은 환자 들이 불평을 하면서도 손해 보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 St. Petersburg, Florida의 어느 간호사
6. “모든 것을 편하게 저희에게 다 이야기 하세요”(진짜로 해도 되요?)
우리 간호사 들은 때로는 12 시간 동안 아무 말 없이 (일에만 열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환자 들이 이야기했던 것(자질구레한 집안 대소사)은 곧 잊어버리기 때문에
환자 들이 다시 반복해야 할지도 모른다.
- St. Petersburg, Florida의 어느 간호사
우리 들(간호사, 의사)이 정말 짚고 넘어가야 할 것 들
7. 나는 말 그대로 어느 얼빠진 환자가 내 앞에서 (화가 나서) 자기의 동맥 줄을 잡아 뺀
것을 본 적이 있다. 환자는 내버려 두면 수분 안에 출혈로 사망할 것을 알고 속으로
걱정은 하면서도, 아주 평온한 말투로 “흠, 의사 선생님께 전화해서 와서 보라고
할 거야” 라고 한 적이 있다. -어느 경험 많은 Texas 출신 간호사
(필자 註)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또 아무리 환자의 행동이 밉더라도 생명을 건 위험한
행동을 환자에게 하면 안 된다.
8. 환자가 문자를 주고받으며 히히낙낙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떨고 있을 찰나에 내가 방에
들어섰다면 그 환자의 통증이 정말 10점 만점에 10점일 정도일까 의아심이 든다.
-New York City에 근무하는 어느 간호사
(필자 註) 통증의 정도를 분류할 때 제일 경한 정도를 1로하고,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의 겨우는 10으로 정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통증이 전혀 없으면 0로 한다. 이를
0-10 통증 등급이라고 한다. 이 환자는 엄살이 심한 환자일 것이다.
9. 환자에게 ‘술은 얼마나 마시고 담배는 얼마나 피우는지, 마약은 얼마나 손대고
있는지’를 물을 때는 자동적으로 환자가 이야기 해 준 것의 2배 또는 3배를 생각하곤
한다. - 어느 경험 많은 Texas 출신 간호사
10. 당신 들의 목숨은 말 그대로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우리 간호사 들이 의사 들의 지시 사항에 대해 아마도 환자 들보다 더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 머리를 가로젓게 만든 몇 가지의 예를 들면 : 환자 들이 집에서
복용하고 있던 약을 (부주의로, 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잊고 처방을 내린다든지,
환자가 당뇨 환자라는 사실을 잊고 엉터리 식사 처방을 낸다든지, 때로는 엉뚱한
환자에게 다른 환자에게 하려던 치료를 한다든지(역사적으로도 병실에 있던 다른 쌍둥이
어린이를 수술장으로 데려가서 가슴을 짼 일도 있음, 또는 수술하려는 부위의 반대 쪽
가슴을 개흉한 일도 있음) 그러니 간호사 들인 들 편안하겠는가?
- Pennsylvania에서 온 어느 간호사
11. “요사이는 정말 중한 병이 아니면 입원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완전히 낫기
전이라도 퇴원을 준비 하셔야 될지 모릅니다. 정말 우리는 쉬운 환자는 취급을
안 합니다.” — Kathy Stephens Williams, RN, staff development educator
for critical care at St. Anthony's Medical Center in St. Louis, Missouri
(필자 註) 빽 좀 있다고 병실(특실)을 무슨 호텔 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입원했다
하면 봉투가 많이 들어오니까 입원하는 사람 들도 있겠지만, 일반 사람 들도 단순히
쉬기 위한 입원이나 , 감기 정도로도 입원하는 사람 들도 문제이다. ‘당일 입원,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을 많이 하도록 해야 한다.
12.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과 씨름 하고 있는지를 아마
모르실겁니다.”
혹자는 “(차라리) 기록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을“이라고 말할
겁니다. 바로 그래서 우리는 「마음속의 배심원 들을 등에 지고서 악착같이 기록하는
겁니다. 」- California 출신 어느 중환자실 간호사
(필자 註) 만약에 법의학적(medicolegal) 문제가 발생하면 서로 발뺌 하거나 또는
진실을 말하더라도 환자 가족 들이 믿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며, 유무죄를 결정하는
배심원 들은 증거에 입각하기 때문에 말로 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정직이 제일의
전술이고, 증거가 제일의 책략인 것이다.
13. “간호사 들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여전히 불결하고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온갖 병원균으로 득시글거리고 있습니다. 나는 집에 돌아갈 때에도 병원에서 신던
구두조차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 Gina라는 간호사의 blog에서. codeblog.com(75)
14. “나에게 절대로 이야기 하면 안 되는 것”
“간호사가 되다니 멋진 일입니다” 이런 말을 나에게 하지 마세요. “나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서 간호대학에 입학했고 결국 간호사가 되었어요.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의과대학에 안 갔던 것이에요.” - 어느 경험 많은 Texas 출신 간호사
(필자 註) “의과대학에 갈 실력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간호사가 되어 의사
심부름꾼이나 하고 있나?“라고 말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뜻이다. 요사이는
看護員이라는 일본식 통칭으로 부르고 않고 [대한간호학회]의 결정에 따라 醫師와
같은 看護師, 즉 「스승 師자」를 쓰고 있다. 또는 무난하게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하고 부르지만 아직은 좀 어색하다. 어차피 언어는 습관이니까 좀 시간이
지나야 편안해 질 것이다. 좀 나이가 지긋한 의사 분들은 아직도 看護婦(일본식 말로
‘강고후’)라고 부르는데 얕잡아 부르는 것 같아 그것도 거북하다. 일본말에서도 看護婦는
‘看護師의 옛 체’라고 정의하고 있다.
15. “병이 중할수록 불평이 덜하다”
정말 끔찍한 협심증으로 죽어가는 한 환자가 아무 말도 않고 조용히 있는데 발가락에
염증이 있는 어느 젊은이는 나를 그냥 두지 않습니다.
- California에 있는 어느 중환자실 간호사
16.“여기는 병원이지, 호텔이 아닙니다.”
“유감스럽지만 음식은 최상급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의 남자 친구도 당신 침대에
들어가면 안 됩니다.” -New York City의 한 간호사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
17. “조직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미 답을 알고 있더라도
아직 안 나왔다고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결과가
악성종양이라든지 좋지 않은 결과라면 더욱 그럴 것이며, 그에 대한 대답은 담당
의사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니까, 그리고 설명도 그 의사가 해야 가장 정확할
것이니까. - Gina라는 간호사의 blog에서. codeblog.com(27)
18. “이전에 이 일을 해 본 일이 있나요? 처음인가요?”
비록 처음 해보는 일이라 할지라도 답은 무조건 “예, 해 본적이 있습니다. 또는
자주 해 보는 일입니다.“라고 한다. -New York City의 한 간호사
가슴을 아프게 했던 일 들
19. 처음 간호사 일을 시작할 당시 선배 간호사 들에게 도움이 필요해서 청할 때 거절
당하거나, 불가피했던 나의 사소한 실수에 대해서 여러 사람 앞에서 큰 소리로 나무랄
때 가슴이 아팠었다. -Theresa Brown, RN, an oncology nurse and the author
of Critical Care
20. “실수를 밥 먹듯이 하는 도깨비 같은 의사를 만났을 때 정말 겁이 났다. 우리는
환자를 당연히 보호해야하지만, ‘따귀 때려 주십시오!’라고 청하는 일이 아닐까
싶어 겁이 난다.” - Linda Bell, RN
21. 모든 간호사는 그것이 간호사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환자 앞에서 간호사를
야단치는 의사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은 기본적으로는 환자에게
“이 간호사를 믿지 마”라고 하는 것이나 진 배 없다. —Theresa Brown, RN
우리가 좋아하는 것 들
22.「정말 괜찮은 간호사」를 만났다면, 간호감독에게 그녀에 대한 칭찬 쪽지를 남길 때
그냥 좋은 것을 이야기하면 될 것을 가지고 “이런 저런 것은 예외적으로 고쳐야한다”
라고 蛇足을 달면 이런 것은 오래간다. 그녀를 평가할 때 좋은 점은 빛이 나지 않고
감점 요인이 되는 것이다. 실로 엄청난 일이다. -Linda Bell, RN
23. 오랫동안 병상에서 지낸 적이 있다면 훗날 돌아와서 방문을 해 보라, 간호사 들은
당신을 기억하고 있으며 당신이 건강한 모습으로 온 것에 기뻐할 것이다.
-California의 한 중환자실 간호사
24. 나는 이전에 일주일 이상 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아기를 돌 본적이 있다. 아기가
회복되어 깨어 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었다. 나는 책에서 마지막에 맡은 냄새
감각이 효험이 있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아기 엄마에게 “당신이 쓰던
향수를 기저귀에 묻혀서 아기 코앞에 대 보세요. 어떤 계기가 될 수도 있을지
몰라요.” 놀랍게도 아기는 3 시간가량 지난 뒤에 깨어났다. 그 일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내 간호사 생활에 있었던 가장 멋진 일 중의 하나였다.
-Barbara Dehn, RN, a nurse-practitioner in Silicon Valley who blogs at
nursebarb.com(28)
(필자 註) 필자가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돌보던 젊은 시절에 한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녀는 환자가 혼수상태든 아니든 마치 속삭이듯 말하곤 했다. “지금부터 옷을
갈아입으실 거예요, 귀찮아도 조금만 참으세요. 지금부터 가래를 뽑아 드릴 거예요.
기침이 날거예요. 되도록이면 금방 끝낼게요.” 그런 일을 그녀는 빠뜨려 본적이
없다. 신참이었던 그 간호사가 무얼 몰라서 그러는 줄 알았다가 나중에는 그녀의
진실성에 감복하고 말았다. 그 녀는 살아있는 천사였던 것이다. 그 녀가 보고 싶다.
멋지게 케어 받는 법
25. 모든 의무 기록 들이 전산화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의사와 간호사 들이 컴퓨터 화면
만을 응시한 채 환자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하는 경우 들이 허다하다. 그럴 때 멋진
케어를 받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정중하게 말하라.(화가 나도 참고 말하라)
“잠깐 동안만이라도 저를 좀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 Kristin Baird, RN
(필자 註) 큰소리는 오히려 주의를 끌지 못한다. 적당히 작은 소리로 말하라. 대개의
의사나 간호사는 당신의 태도에 압도되어 다소곳하게 당신을 대하게 될 것이다. 만약에
그래도 쳐다보지도 않으면 그 의사나 간호사는 귀머거리거나 아니면 싸가지가 없는
사람 들이니 포기하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 애초에 훌륭한 치료를 받기는 틀렸다.
26. 간호사가 약 들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말을 걸지 말 것. 대화가 많을수록 실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 Linda Bell, RN
27. 어떤 일은 육체적으로 힘이 들고, 또 어떤 일은 정신적으로 힘이 든다. 또 어떤 일은
정서적으로 힘이 드는데, 간호사 들의 일은 이 세 가지 모두가 해당이 된다. 만약에
간호사에게 문제가 있거나 간병에 문제가 있으면 수간호사와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 좋다. 그 수준에서도 해결이 안 되면 병원 관리자의 도움을 청하라.
— Nancy Brown, RN, a longtime nurse in Seattle
28. 혈액 채취가 단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청하라. 어떤 때는 세 번
이상 찌르는 경우도 경험했다. 그들도 훈련이 필요하겠지만 하필이면 당신이 그 대상이
될 이유는 없는 것이다. -Karon White Gibson, RN, producer-host of
Outspoken with Karon, a Chicago cable TV show
29. 통증을 통제 불능의 상태까지 되도록 방치 하지 말라. 통증의 정도는 zero(零)에서
열(十)까지 등급으로 나누는데 열(ten)이 제일 심한 경우이다. 통증이 4 정도에
이르면 참지 말고 약을 달라고 청하라. 더 나빠지면 조절하기 훨씬 힘들어진다.
— Nancy Beck, RN, a nurse at a Missouri hospital
30. 붕대나 드레싱 거즈를 제거하기 전에 간호사에게 적셔 달라고 부탁하라. 훨씬 덜 아플
것이다. — Karon White Gibson, RN
31. (꼭 금식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혈액을 뽑기 전에 물 두세 잔을 미리 마셔
두어라. 탈수가 되면 혈관(정맥) 찾기가 더 힘들어지고 그것은 더 여러 번 찌르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32. 호스를 뽑거나 꿰맨 상처의 철사 침을 뽑는 것 같은 통증이 있는 조작을 할 때 숨을
참지 말라. 일을 더 어렵게 만들 뿐이다. 대신에 심호흡을 몇 번 하는 것이 좋다.
— Mary Pat Aust, RN, clinical practice specialist at American Association
of Critical-Care Nurses in Aliso Viejo, California
33. 누군가 죽어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침대에 같이 누워 꼭 안아줘라. 흔히 말기 환자
들은 외로움을 느끼고 어루만져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환자 들이 여러 번 이야기
한다. “나는 암과 함께 살고 있지만 애정의 결핍 때문에 죽을 것이다.”
— Barbara Dehn, RN, NP
35. 아픈 사람 들은 사소한 물건 들에 영향을 받는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 들을 잘 싸서 따뜻한 담요나 수건에 넣어두는 일이다. 환자 들이 목욕을 하게 될
때 그 수건은 세탁기에 던져 버리면 된다. 만약 입원해 있다면 담요 보온기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라. — Barbara Dehn, RN, NP
36. 나는 당신의 code status를 DNR로 바꾸라고 절대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심폐소생술을 할 때 당신의 갈비뼈를 부러뜨릴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망설여지는 한 이 있더라도. 그러나 때로는 어떤 가족들에게는 환자 간호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노인 말기 암환자 들인 경우, 불과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순간에 연명을 시키려고 환자에게 별 도움이 안 되는 조작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고통을 주는 고문 같은 행위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차라리 편안하게
죽음을 맞게 할지에 대해 가족 들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 A cardiac nurse in San Jose, California
추가로 당신 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 들
37. “남편 들이여, 당신 아내 들이 병원에 좀 가보라고 할 때 말 좀 들으세요!”
오늘, 한 남편이 어지럼증을 호소하였지만 병원에 가 보라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나중에야 내출혈로 인해서 3-4 병의 수혈을 받게 되는 심한 빈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마터면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다. 또 한 건은
남편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나보고 좀 와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가서보니 맥박이
40번 밖에 안 되는 심한 서맥이 있었다. 결국 그날 저녁 (응급으로) 심박동기를 달아야
하는 형편이었다. — Barbara Dehn, RN, NP
38. “의사 들이 당신 들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간호사) 들이 살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 들이 열이 날 때 당신 들의 전해질을 감시하고 주사액이 잘 주입되고 있는 지를
눈을 부릅뜨고 살피고 있는 것은 우리들이니까. 경관 영양(tube feeding)이
필요한지 또는 중심 주사선을 설치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뭐인가 잘못 되었을 때 (황급히) 소리 지르고 비명 소리를 내는
것은 바로 우리 들이다. — A longtime nurse in Texas
(필자 註) 병실에서 환자를 가장 가깝게 돌보는 사람 들은 간호사 들이다. 환자에게
급박한 상태(예,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크게 소리를 질러 가까이 있는 간호사 들이나
의사 들의 도움을 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염체불구하고 큰소리를 내어도
무방하다.
39. “의사 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이 이해가 안 되면 못 알아듣겠다고 이야기 하세요”
언젠가 의사가 ‘당신 종양은 양성’이라고 말했는데 환자는 양성이란 것이 암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내 아버지였다. 그 사실은 내가
간호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의 하나였다.
— Theresa Tomeo, RN, a nurse at the Beth Abraham Center for Nursing
and Rehabilitation in Queens, New York
40. 예약을 하고 난 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그 다음은 어떻게 되지?” 만약에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았다면「언제, 누가」
전화로 알려 주기로 했는지를 확인하라. 사람들은 연락이 없으면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무소식이 희소식?) 지레 짐작하곤 한다. 그러나 끔찍한 예를 들면,
조직검사가 양성으로 나왔는데도(대개는 암으로 판명 되었다는 뜻) 그 검사 보고서가
서류철 속에 3주 동안이나 방치 된 적도 있었다. 이 환자의 다음 처치는 최소한 3주일
이상 지체 되었을 것이란 이야기다. — Kristin Baird, RN
참고 문헌
27. http://www.rd.com/slideshows/50-secrets-your-nurse-wont-tell-you/
28. http://www.codeblog.com/
29. http://social.rd.com/slideshows/50-secrets-your-nurse-wont-tell-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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