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정체 그리고 암, 암에 취약한 성격, 강한 성격
(필자 註 ; 다음 글은 아래 명시한 문헌의 일부 또는 많은 부분을 발췌하고, 필요에 따라 필자의 주석을 곁들여 일반 독자 들이 알기 쉽도록 번안, 해설한 것이므로 원저자의 의견과 다소 다를 수도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두 가지의 대표적인 논문에서 맥락의 차이가 발견된다. 정신, 사회적인 지원과 암 생존율과의 관계에 대한 학술적인 증거에 대한 해석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암(癌)(84)
정신적인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 정신적인 스트레스란 정신적, 육체적, 또는 정서적인 압력 하에서 인간이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시시때때로 약간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지만, 높은 수준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이거나 장기간동안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건강문제(정신적 및/또는 육체적)가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는 여느 때와는 다른 사건, 예를 들어, 본인이나 가까운 가족의 외상 또는 질병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지만, 일상의 책임과 늘 있는 일(사건)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암이나 정상적인 일상 활동에 의한 변화를 관리하거나 조정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사람 들은 곤경과
고통에 빠진다. 이 고통은 암환자 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밝혀지고 있다. 아주 심할 경우는 임상적인 예후가 불량하다는 것이 입증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신체는 어떻게 반응하나?
↝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프네프린 또는 노에피네프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박수를 증가시키며,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원래 이 변화는 위협을 감지했을 때, 그 위협으로부터 더 강하고 더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자 들의 연구에서 보면, 강렬하고도 오래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소화기 계통의 문제를 비롯하여 생식력의 문제, 비뇨기과적 문제 들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 들은 또한 독감이나 일반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더 잘 걸리고, 두통이나 수면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에 시달리기가 쉽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암을 유발할 수 있나?
↝ 비록 스트레스가 수많은 육체적 건강 문제를 야기하기는 하지만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미약하다. 여러 가지 정신적인 인자가 관련이 되어 있고 암을 일으킬 위험이 증가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또 다른 학자 들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암과의 분명한 연관은 여러 방법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 들은 어떤 형태의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운다든지
과식한다든지, 음주를 과도하게 한다든지 등은 개인의 암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다.
또한 친척 중에 암이 있는 사람 들은 유전적인 위험인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암의 위험이 더 높지만 이것이 가족의 암 진단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의 결과라고는 말할 수 없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암환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나?
↝ 암환자 들은 암으로 인한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알 수도 있다. 이럴 때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더 앉아만 있으려고 하거나 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함으로써 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면 암 치료 후에 더 불량한 삶의 질로 연결된다. 반면에, 긴장을 이완시키거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사용하면서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맞서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 들은, 우울, 불안, 및 (암과 그 치료에 따른 불편한) 증상의 정도가 줄어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성공적으로 관리한다고 해서 암 생존율이 증가한다는 증거는 없다. 실험적인 연구에서 보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종양의 발육과 轉移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기는 하다. 인간 종양을 이식시킨 쥐를 다른 쥐 들과 따로 떼어서 가두어 놓아 스트레스를 증가 시키면 종양이 더 (빨리) 자라고 전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험실에서의 쥐와 사람의 암세포 성장에 대한 연구에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에피네프린
(신체의 투쟁 또는 도피반응의 일부)이 혈관생성과 전이를 증진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신보강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으로 치료 받았던 삼중음성유방암( 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화학요법 前과 中間에 베타차단제를 사용 한 적이 있는 지를 질문하였다. 베타차단제는 항고혈압제로 유명하며 몇 종류의 스트레스 호르몬(혈압을 올리는)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있는 약이다.
베타차단제를 사용하였던 환자 들은 사용하지 않았던 환자 들에 비해 재발없이 생존할 기회가 더 좋았다고 보고 하였다. 그러나 (단지 더 좋았을 뿐) 더 길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생존율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비록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암의 결말에 영향을 준다는 강력한 증거는 아직 없지만, 어떤
자료는 스트레스가 넘쳐흐를 때는 절망감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반응은 더 높은 사망률과 직결되고 있다. 무기력해지거나
절망감에 빠지면, 아주 아플 때, 어쩌면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적절한 치료법을 구하지 않고
미리 포기 하거나, 치료법에 매달리지 않고 아편 남용과 같은 위험한 행동에 빠져들거나
건강한 생활태도를 유지하지 않고 자포자기하므로써 일찍 사망에 이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암환자 들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에 맞설 수 있을까?
↝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잘 지원하면 환자 들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맞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이런 지원은 우울과 불안과 병 자체 또는 치료 관련 증상을 줄여준다.
다음의 접근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완, 명상, 또는 긴장 관리법을 익힘
상담 및 대화 요법
암 교육 강좌
그룹으로 사회적 지원
우울증과 불안에 약물 사용
운동
성격과 암
↝ 약 20여 년 전에 미국암학회에서는 ‘암에 잘 걸리는 성격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당시의 결과에서는 단정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연구자 들은 논쟁을 잠재우기 전에 훨씬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 이후로 진행된 연구 들은 행동과 성격, 그리고 암의 시작과 회복 사이에 정말로 어떤 관련이 있을 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우리는 우울, 분노, 적개심 등의 감정이 질환과 질병에 더 잘 걸리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희망, 낙천, 및 행복 등과 같은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최근의 조사 들에서 보면, 암에 잘 걸리는 취약한 성격이 있거나 또는 암에 저항성이 있는 성격이 따로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암에 취약한 성격 형(85)
·긍정적, 부정적 양쪽 감정을 모두 억누르는 성격
·남을 향한 분노, 원한, 적개심을 보이는 성격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초과 근무와 책임을 감수하는 성격
·생활의 변화에 역으로 반응하고 잘 대처하지 못하는 성격
·부정적, 비관적 성격
·쉽게 우울해지고 가망이 없다는 느낌을 가지는 성격
·타인에 대해 너무 자주 또 지나치게 걱정하는 성격
·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거나 기쁘게 해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성격
암에 강한 성격 형(85)
·감정을 긍정적이고도 건설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성격
·노여움을 조절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성격
·“안 되요(No)”라고 말할 때를 아는 성격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상황을 잘 관리하는 성격
·낙관적이고 희망적인 성격
·쉽게 우울해지지 않는 성격
·밖에서 찾고 사회적인 도움 망을 유지하는 성격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 성격
·기꺼이 남을 즐겁게 하지만 정서적인 버팀목으로써 허락을 구하지는 않는 성격
↝ 모든 다른 일과 같이 예외 없는 법칙이란 없는 법이다. 우리 들 중 가장 낙관적이며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암에 걸릴 수 있는 것이고, 가장 화를 잘 내고 적개심이 강한 사람이라도 암은커녕 100살 까지도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암 환자에게 이제 병이 말기라고 이야기 해 줄 때 암에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들이 더 오래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새로 획득한 행동 들이 자동적으로 면역을 증강시키기 때문이다.
정신과 육체 기법, 예를 들어, 명상이나 유도된 심상(心像) 등이 암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대처 양식과 행동, 및 회복 전략 등은 5년 생존율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더구나, 홀로 외롭게 지내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사회적인 도움 망이 있는 사람들은 사망률이 줄어든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및 이완책 등의 회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환자 들은 재발이 덜 된다. 암 치료에 효과가 있으려면 진짜로 정신과 육체를 잇는 고리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연구자 들은 암과 같은 질병이라도 우리가 질병과 싸우겠다는 마음과 몸의 연결 고리를 사용할 때 훨씬 쉽게 극복할 수 있음과, 몸과 마음의 연결 고리 중 마음 쪽을 강화하고 조건화시킴으로써 생명을 연장하고 회복의 기회를 최적 상태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참고 문헌
84. http://www.cancer.gov/about-cancer/coping/feelings/stress-fact-sheet
Psychologial Stress and Cancer. National Cancer Institute
85. Post published by Andrew Goliszek Ph.D. on Nov 13, 2014 in How the Mind
Heals the Body. Is There a Cancer-Prone Personality? How you think and act
may put you at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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